최근 탕후르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집에서 만들어 드시는 분들, 알바생 월급을 300만 원대로 지급한다는 가게가 있는가 하면 탕후루 마카롱까지 등장하였습니다. 알록달록한 과일에 반짝반짝 설탕 시럽을 입혀 보기에도 좋은 탕후루는 유혹적입니다.
이런 고3 음식(고칼로리, 고지방, 고당_제가 만들어 봤어요.)을 즐겨먹는 사람들의 입과 머리는 행복을 느끼겠지만 사실상 몸은 그렇지 않습니다. 나도 모르게 조용히 시작돼서 순식간에 악화하는 질병이며 너무 흔해져서 중장년층뿐만이라 이제는 십 대까지도 걸린다는 당뇨병.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합병증 때문인데, 심혈관계 질환, 신장기능 저하, 실명, 발의 궤양, 말초신경병증 등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당뇨병에 대한 내용을 담았으니 경각심을 일깨우면 좋겠습니다.
목차
1. 당뇨병 원인
2. 당뇨병의 초기증상
3. 당뇨 혈당 정상수치
4.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음식 (feat. 좋지 않은 음식)
1. 당뇨병 원인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혈당) 수치가 정상보다 높은 상태가 지속되는 질환입니다. 포도당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이지만,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작용이 부족하거나 이상이 있으면 세포로 잘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아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혈관이나 신경에 손상을 주고,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증상, 원인, 치료법 등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당뇨병은 크게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가 면역계에 의해 파괴되어 인슐린이 부족해지는 자가면역성 질환입니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거나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여 혈당이 높아지는 질환입니다.
제1형 당뇨병은 주로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제2형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부모나 형제 중에 당뇨병이 있는 경우, 유전자 결함이나 유전질환 등이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비만, 노화, 식생활, 운동 부족, 스트레스, 임신성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감염증, 약물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기고, 당뇨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2. 당뇨병의 초기 증상
당뇨병의 초기 증상으로는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는 것, 식욕이 증가하고 체중이 감소하는 것, 입안이 건조하고 시력이 흐릿해지는 것 등이 있습니다.
- 다뇨: 혈당이 높아지면 신장에서 물을 더 많이 배출하게 되어 소변량이 증가합니다.
- 다음: 소변량이 많아지면 몸이 수분 부족을 느껴 갈증이 생기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 다식: 포도당이 세포로 잘 들어가지 못하면 에너지 부족을 느껴 식욕이 증가합니다.
- 체중 감소: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근육량이 감소하거나 지방 조직이 분해되어 체중이 감소합니다.
- 피로: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힘이 나지 않고 쉽게 피곤해집니다.
- 상처 치유 지연: 혈관과 신경의 손상으로 인해 상처가 잘 치유되지 않고 염증이 생기거나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시력 저하: 혈당 변화에 따라 안구 내압이 변하거나 망막에 손상을 주어 시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손발 저림: 혈관과 신경의 손상으로 인해 손발에 저림감이나 무감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당뇨병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당뇨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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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당뇨 혈당 정상수치
당뇨병을 진단하거나 관리하기 위해서는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혈당 수치는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공복 혈당은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 수치로, 정상 범위는 100mg/dL 미만입니다.
식후 혈당은 식사 후 2시간 이내에 측정한 혈당 수치로, 정상 범위는 140mg/dL 미만입니다.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하면 당뇨병이 의심될 수 있습니다.
혈당 수치 외에도 당뇨병을 진단하거나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검사가 있습니다. 바로 당화혈색소(HbA1c) 검사입니다.
당화혈색소란 혈액 속의 적혈구에 포도당이 결합한 형태로, 적혈구의 수명인 약 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를 반영합니다. 당화혈색소의 정상 범위는 4.0~5.6%로, 5.7~6.4%는 당뇨 전단계,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에 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당뇨병의 치료는 완치가 아니라 혈당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음식
당뇨병은 혈당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혈당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단과 운동, 약물 등을 병행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자신의 혈당 수준과 건강 상태에 따라 의사나 영양사와 상담하면서 식단을 조절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음식과 좋지 않은 음식을 알고, 현명하게 선택하고,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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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채소는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식이 섬유가 풍부해서 혈당을 올리지 않고 포만감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해서 건강에도 좋습니다. 채소는 가급적 생으로 먹거나 살짝 익혀서 먹는 것이 좋으며, 소금이나 소스 등으로 맛을 낼 때는 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통곡물: 통곡물은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로, 식이 섬유와 비타민, 미네랄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통곡물은 혈당을 올리지 않고 에너지를 오래 공급해 줍니다. 통곡물은 밥 대신에 먹거나, 과자나 빵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콩: 콩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서 혈당을 올리지 않습니다. 콩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콩은 죽이나 찌개 등으로 요리할 수 있으며, 두부나 청국장 등으로 변형할 수도 있습니다.
견과류: 견과류는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불포화 지방산과 식이 섬유가 풍부해서 혈당을 조절하고 심혈관 건강에도 좋습니다. 견과류는 단백질과 미네랄 등도 함유하고 있어서 영양소의 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견과류는 간식으로 먹거나, 샐러드나 요거트 등에 넣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견과류를 먹을 때는 소금이나 설탕 등의 첨가물이 없는 것을 선택하고,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생선: 생선은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포화 지방산이 적어서 혈당을 올리지 않습니다.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이라는 좋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서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여줍니다. 생선은 구이나 찜, 스프 등으로 요리할 수 있으며, 튀김이나 소스 등으로 맛을 낼 때는 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우유: 우유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비율이 적절해서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우유는 칼슘과 비타민 D 등이 풍부해서 뼈와 치아 건강에도 좋습니다. 우유는 그대로 마시거나, 시리얼이나 커피 등에 넣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우유를 마실 때는 지방 함량이 낮은 것을 선택하고, 설탕이나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좋지 않은 음식
설탕: 설탕은 순수한 탄수화물로,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 분비를 자극합니다. 설탕은 당뇨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합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설탕은 사탕, 초콜릿, 쿠키,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감미료로는 꿀, 메이플 시럽, 과일 등이 있습니다.
밀가루: 밀가루는 정제된 탄수화물로, 설탕과 비슷하게 혈당을 올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킵니다. 밀가루는 빵, 파스타, 피자, 만두, 케익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탄수화물로는 통곡물, 고구마, 옥수수, 콩국수 등이 있습니다.
알코올: 알코올은 혈당 조절에 방해가 되고, 간 기능에 손상을 줍니다. 알코올은 맥주, 와인, 소주, 위스키 등에 들어있습니다. 알코올은 가능한 한 피하거나, 적은 양으로 한정하고, 식사와 함께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은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만성질환입니다.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 음주, 흡연, 고혈압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의 생활습관입니다. 당뇨병은 현대 의학으로는 완치가 불가능하므로, 혈당을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자신의 혈당 수준과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식단과 운동, 약물 등을 병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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