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 종류, 증상, 치료 방법, 주의사항 (feat. 메디온 저격 호갱구조대)

최근 연예인을 앞세우고 공격적인 SNS 광고를 하고 있는 회사의 질염치료제가 유튜브 채널 호갱구조대에서 허위 과장 광고를 했다며 올린 영상의 조회수가 약 10일 동안 90만 회를 넘기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무슨 일인지 관련 내용은 포스팅 중간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염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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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질염이란?
2. 질염 종류, 증상, 치료법
3. 질염 치료제 효과 있나?! 허위 과장 광고 저격한 유튜브 채널
4. 질염에 관한 주의사항

질염 알아보기

1. 질염이란?

여성의 질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도 불리는데요, 그만큼 흔하고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염의 증상으로는 질 분비물의 색, 량, 냄새가 변하거나, 외음부가 가렵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질염 종류, 증상, 치료법

질염은 원인에 따라 세균성 질염, 칸디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등으로 구분됩니다. 각각의 질염은 증상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에서 질염 자세히 알아보기

2.1 세균성 질염

세균성 질염은 질 내 세균의 균형이 깨져서 유해한 세균이 과도하게 증식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이때 분비물이 많아지고, 노란색이나 연한 녹색으로 변하며, 생선 비린내 같은 냄새가 납니다.

세균성 질염은 항생제를 복용하면 치료할 수 있습니다.

2.2 칸디다 질염

칸디다 질염은 곰팡이로 인한 감염으로,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 노출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분비물이 하얀 치즈나 두부와 같은 모양으로 나오고, 외음부가 매우 가렵고 타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칸디다 질염은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질정이나 연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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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트리코모나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성병으로 간주되는 감염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됩니다. 이때 분비물이 거품 같은 모양으로 나오고, 회색이나 녹색으로 변하며, 악취가 납니다. 외음부가 가렵고 아프며, 배뇨 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항생제를 복용하면 치료할 수 있으며, 성 파트너도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2.4 위축성 질염

위축성 질염은 폐경 이후에 발생하는 여성의 질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폐경이 되면 난소에서 분비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질 점막이 얇아지고 건조해지고, 정상적인 균형이 깨져서 세균이나 곰팡이가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위축성 질염의 치료 방법은 부족한 에스트로겐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에스트로겐 정제나 크림을 복용하거나 질에 투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3. 질염 치료제 효과 있나?! 허위 과장 광고 저격한 유튜브 채널

질염 이너케어젤 허위 과장 광고 고발 영상

쉽게 발생하는 질병이라 많은 여성들이 경험 해 봤고 지금도 치료 중일 것입니다. 가장 정확하고 효과 좋은 방법은 병원에 가서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에 따르는 것이지만, 산부인과(병원) 방문이라는 심리적 거리감이 있는 데다 집에서도 쉽게 치료할 수 있다는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어서 쉽게 구매 후 사용 중인 사람들의 제품 후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서론에 언급했듯 유튜브 채널인 호갱구조대에서는 메디힐의 이너케어젤이 광고처럼 절대 질 안에 넣고 사용해서는 안되는 이유와 근거를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습니다. 광고에 보이는 것처럼 의약품이 아닌 화장품(여성청결제)으로 분류된 제품이라고 합니다. 영상에서 밝힌 특허증과 실험 내용에 대해서도 충격적입니다. 질염에 대해 꼭 전문가와의 상담 및 처방을 받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4. 질염에 관한 주의사항

질염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첫째, 외음부를 따뜻한 물과 약한 비누로 하루에 한 번 정도 씻어주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너무 자주 씻거나 강한 비누나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둘째, 꽉 조이는 속옷이나 의류는 피하고, 면 속옷을 착용해야 합니다.

습하고 답답한 환경은 균의 번식을 촉진합니다.

 

셋째, 월경기나 성관계 후에는 탐폰이나 팬티라이너를 자주 바꿔주어야 합니다.

오래 착용하면 분비물과 혈액이 균의 영양분이 되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넷째,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당뇨병이나 임신과 같은 경우에는 질염에 더욱 취약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마무리

질염은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입니다. 질염이 의심되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예방과 관리 방법을 잘 따라서 질염을 미리 예방하고, 건강한 Y존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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