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를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모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탈모의 원인과 유형,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원인에 따른 치료법과 탈모 영양제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탈모의 원인에 따른 탈모 치료
탈모의 원인이 의학적인 상태나 약물 부작용이라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1.1 탈모의 원인이 유전적이나 호르몬 문제라면 약물 치료나 수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1.1.1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한 탈모
원형 탈모는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면역 체계가 실수로 모낭을 공격하여 모발이 빠지는 현상입니다. 원형 탈모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내분비 장애나 스트레스 등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형 탈모의 치료법은 다양하지만, 완전히 치료되는 것은 아니며 재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나 전신 스테로이드 제제, 면역 요법 등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1.1.2 호르몬 변화로 인한 탈모
안드로겐 탈모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리덕타아제라는 효소와 반응하여 생성된 DHT라는 물질이 모낭에 부착되어 모발의 성장 주기를 단축시키고 모낭을 축소시키는 현상입니다. 안드로겐 탈모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며, 유전적 요인도 중요합니다.
안드로겐 탈모의 치료법으로는 DHT의 생성을 억제하는 피나스테라이드와 같은 경구 약물이나 DHT의 작용을 차단하는 미녹시딜과 같은 국소 약물이 있습니다. 또한, 모발 이식술이나 저출력 레이저 치료기 등의 방법도 이용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에는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라이드가 있으며, 미녹시딜은 두피에 바르는 국소용 용액이고, 피나스테라이드는 매일 복용하는 경구용 약물입니다.
수술 치료에는 모발 이식술이 있으며, 모발 이식술은 기증자 부위에서 모낭을 채취하여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절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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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탈모의 원인이 스트레스나 영양 부족이라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2.1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
스트레스는 두피의 혈액 순환을 저하시키고, 모발의 성장 주기를 단축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취미 생활을 즐기거나, 운동을 하거나, 명상을 하거나, 친구나 가족과 대화를 나누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두피 마사지나 아로마 테라피 등으로 두피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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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영양 결핍으로 인한 탈모
영양이 부족하면 모발의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 철분, 비타민 등이 공급되지 않아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양 결핍으로 인한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면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탈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 철, 아연 및 비오틴과 같은 영양소는 건강한 모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녹색 채소, 검은 콩, 검은깨, 찹쌀, 두부, 달걀노른자, 석류, 녹차 등은 모발에 좋은 음식입니다. 반면에 술, 담배, 커피, 과다한 육류 섭취, 튀긴 음식, 탄산음료, 백설탕, 인스턴트 음식 등은 모발에 나쁜 음식입니다.
탈모에 대한 자연 요법도 있습니다. 라벤더와 로즈메리와 같은 에센셜 오일은 양파 주스와 코코넛 오일처럼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알로에 베라는 두피를 진정시키고 건강한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자연 요법입니다.
탈모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탈모는 개인의 상태와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합니다.
2. 탈모영양제
탈모영양제란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섭취하는 영양 보충제를 말합니다.
탈모영양제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효능과 부작용이 다릅니다. 탈모영양제의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비오틴, 약용효모, 맥주효모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모발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거나 두피의 혈류를 증가시켜 탈모를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1 비오틴
비오틴은 비타민 B군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모발과 피부 건강에 영향을 주는 영양소입니다. 비오틴은 세포 재생을 도와 모발이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도와주며, 모발의 구성요소인 케라틴과 콘드로이친황산염을 합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황’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오틴을 복용하면 탈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오틴은 일반적으로 50㎍ 이상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사람마다 효과를 볼 수 있는 섭취량은 다르기 때문에 몸의 반응을 확인하면서 섭취량을 조절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비오틴은 아무리 많이 섭취해도 필요한 만큼만 몸에 사용되고 나머지는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기 때문에 특별한 부작용은 없는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비오틴 영양제를 처음 먹거나 고용량으로 섭취한다면 간혹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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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약용효모
약용효모는 모발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해 주는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과 같은 영양성분을 갖고 있는데요. 이러한 영양성분들은 단백질 합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모발과 손톱이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약용효모 영양제로는 '판시딜’이 있습니다.
판시딜은 약용효모와 케라틴, 비타민B 등 6가지 성분을 배합해 만든 대표적인 탈모 영양제로, 하루에 100mg씩 3회 분량으로 식후에 섭취하면 됩니다. 약용효모의 부작용으로 드물게 위장 장애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충분한 식사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3 맥주효모
맥주효모는 맥아를 익혀 만든 맥즙을 발효시킨 것인데요. 이러한 맥주효모의 성분 중 50%를 단백질이 차지하고 있고, 비타민과 필수 미네랄이 30%, 이외에는 식물섬유나 핵산 등이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맥주효모에 들어있는 풍부한 비타민B와 미네랄, 단백질 등이 탈모 예방이나 노화 방지와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칼로리와 지방, 나트륨, 탄수화물의 함량이 적어 다른 음식과 혼합해 먹어도 효과가 있고 베타글루칸과 다당류가 풍부해 면역력까지 강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맥주효모는 제품마다 추천하는 섭취량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섭취량을 찾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분말 형태로 판매하고 있으며 좋아하는 음료나 두유, 요거트 등에 넣어 함께 마시면 됩니다.
하지만 만약 통풍이 있는 경우라면,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데요. 맥주효모에는 퓨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퓨린은 몸속에서 요산으로 바뀌어 통풍의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탈모영양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탈모영양제는 탈모의 원인과 유형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고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모영양제만으로는 탈모를 완전히 치료할 수 없으므로,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필요하다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내용들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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