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 있다가 혹은 자다가 일어날 때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계속해서 어지럽고 구토 증상도 동반 한다면 이석증이 아닐까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석증의 증상과 자가진단방법, 원인, 치료방법, 병원, 좋은 음식,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이석증이란
이석증은 귀 속에 있는 이석이라는 칼슘 부스러기가 반고리관에 들어가서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반고리관은 우리의 신체의 평형과 회전 등을 감지하는 기관이며, 이석은 반고리관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해주는 것입니다. 이석이 떨어져서 반고리관에 들어가면 잘못된 신호를 뇌에 전달하게 되어 주위가 돌아가는 듯한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이석증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머리를 크게 다친 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석증은 보통 수일에서 수주 내에 자연 치유될 수 있는 질병이지만, 비교적 간단한 치료법을 통해 회복될 수도 있습니다. 이석증은 4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으며,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납니다.
2. 이석증 증상
이석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누운 상태에서 방향을 바꿀 때, 고개를 젖히는 경우 등 자세를 변경하는 순간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30초에서 1분 미만으로 나타나고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곧 증상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주로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어지럼이 있는 동안에는 균형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제대로 일어서지 못하거나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는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고, 어지럼 증상이 멈춘 후에도 머리가 무겁거나 메스꺼운 느낌이 한동안 있을 수 있습니다.
3. 이석증 자가진단방법
이석증은 자가진단하기 어려운 질병입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자가진단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3.1 딕스-홀파익 검사
누운 상태에서 빠르게 고개를 한 쪽으로 돌리고 눈을 감았다가 뜨면, 눈동자가 한쪽으로 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를 닉스테그무스라고 하며, 이석증의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닉스테그무스의 방향과 속도, 지속시간 등을 관찰하면 이석의 위치와 크기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3.2 헤드롤 검사
누운 상태에서 고개를 한 쪽으로 돌리고 30초 정도 기다린 후, 반대로 고개를 돌리고 30초 정도 기다립니다. 그러면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의 강도와 지속시간, 반복성 등을 관찰하면 이석의 위치와 크기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4. 이석증 원인
이석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이석증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노화: 나이가 들면서 이석의 구성 성분인 칼슘과 단백질의 비율이 변하거나 이석의 크기와 개수가 변화하여 이석이 떨어져 나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골다공증/골감소증: 골밀도가 감소하면 이석의 칼슘 함량도 감소하게 되어 이석이 불안정해지고 떨어져 나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비타민D 결핍: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비타민D가 부족하면 이석의 칼슘 함량이 감소하고 이석이 불안정해지고 떨어져 나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일조량이 감소하고 실외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에 체내 비타민D 합성에 영향을 미쳐 이석증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외부 충격: 머리를 크게 다치거나 강한 진동을 받으면 이석이 떨어져 나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 낙상, 스포츠, 놀이기구 등이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귀나 전정신경계에 바이러스가 감염되면 염증을 일으키고 이석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독감, 수두, 대상포진 등이 있습니다.
약물 부작용: 일부 약물들은 귀나 전정신경계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항생제, 항암제, 진통제, 이뇨제 등이 있습니다.
5. 이석증 치료 병원
이석증은 보통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없는 경우에는 내과나 신경과에서도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고 심한 경우에는 쓰러질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증상과 의력, 청력검사, 전정검사 등을 통해 이석증의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이석교정술이나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치료를 권유할 수도 있습니다.
6. 이석증 치료방법
이석증은 보통 수일에서 수주 내에 자연 치유될 수 있는 질병이지만, 비교적 간단한 치료법을 통해 회복될 수도 있습니다. 이석증은 보통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받을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치료법들이 있습니다.
6.1 이석교정술
환자의 머리를 잡고 어지럼증의 원인이 되는 반고리관 내부의 이석을 원래 위치로 되돌려 놓는 물리치료입니다. 이석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다양한 방법들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에플리 이석교정술, 세미온트 이석교정술, 바르베크 이석교정술 등이 있습니다.
이석교정술은 보통 5분 내외로 시행되며, 한 번의 시행으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간혹 쉽게 치료가 잘 안 되는 경우나 재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여러 번의 시행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6.2 약물치료
어지럼증을 완화시키거나 구토를 억제하는 약물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치료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아니며,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오히려 어지럼증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치료는 급성 어지럼증이 심한 경우에만 임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3 수술치료
이석교정술이나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치료는 반고리관을 차단하거나 전정신경을 절단하는 방법으로 이석의 영향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술치료는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치료법입니다.
7. 이석증에 좋은 음식
이석증은 특별한 식이요법이 필요한 질병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음식들은 이석증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1 비타민D 함유 음식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비타민D가 부족하면 이석의 칼슘 함량이 감소하고 이석이 불안정해지고 떨어져 나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비타민D는 햇빛을 많이 쬐면 피부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감소하고 실외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체내 비타민D 합성에 영향을 미쳐 겨울에 이석증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계란, 버섯, 생선 등이 있습니다.
7.2 칼슘 함유 음식
칼슘은 이석의 구성 성분이며, 칼슘의 결핍은 이석의 불안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우유, 치즈, 콩, 채소 등이 있습니다.
7.3 항염증 음식
이석증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증은 이석을 손상시키거나 반고리관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염증 효과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생강, 계피, 커피, 녹차 등이 있습니다.
8. 이석증 예방법
이석증은 귀에 있는 이석이라는 작은 돌덩이가 반고리관에 들어가서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노화, 외상, 바이러스 감염, 비타민 D 결핍 등이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석증은 재발이 잘 되는 질병인데 첫 발병 후 6개월 안에 가장 높고, 1년에 15%, 10년에 50%로 재발한다고 합니다. 이석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8.1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고개를 심하게 돌리거나 젖히는 동작을 피합니다.
이러한 동작은 이석을 떨어뜨려서 이석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8.2 비타민 D 보충을 합니다.
비타민 D는 이석의 성분인 칼슘을 흡수하는데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이석이 약해져서 쉽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8.3 적절한 신체 활동과 운동을 합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전정 기능을 개선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이석증의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8.4 머리에 외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머리에 외상이 있으면 이석기관에서 이석이 떨어져서 반고리관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8.5 맵거나 짠 음식을 적당히 섭취합니다.
맵거나 짠 음식은 혈압과 혈당을 올리고 혈관을 좁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혈액 순환에 좋지 않고, 귀 건강에도 해롭습니다.
결론
이 글에서는 이석증의 증상과 예방 및 치료방법, 병원, 자가진단방법, 좋은 음식,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석증은 적절한 치료와 예방으로 대부분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만약 이석증의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한다면, 전문적인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비타민D와 칼슘 함유 음식을 섭취하고, 항염증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이석증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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